대구교육청
- 실습실 안전보건 개선비 6억1000만원 투입
- 실습생·교사 특수건강검진 실시…실습실 작업환경측정비 지원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실습실 안전보건’ 개선에 나선다.
실습실 안전보건 개선은 직업계고에서 자주 있는 금속용접, 절삭 및 화학제품 취급 과정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에 대한 점검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실습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실습실 작업환경측정비, 실습실 국소배기장치 설치 및 안전보호구 지원 등이다.
먼저 다양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실습에 참여하는 실습생과 전문교과 교사들이 특수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계고 12곳에 5억1800여만원을 지원한다. 실습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직업계고 16곳에 9700여만원도 지원한다.
특수건강검진비와 작업환경측정비를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도 쾌적한 실습환경 구축을 위해 국소배기장치 설치비, 안전보호구 구입비를 지난 2019학년도부터 직업계고에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고 직업계고에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실습실 환경을 조성하고 이번의 유해환경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유해인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습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36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심리방역으로 극복한다”
- 대구시교육청, 2021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회 및 운영협의회 개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가 36년간 학생들 곁에서 정서적 건강과 올바른 인격 형성의 밑거름이 되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대구시교육청이 27일 시교육청에서 2021년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총회 및 운영협의회를 가졌다.
학생상담자원봉사회는 198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6주년을 맞는 봉사단체이다. 현재까지 총 1692명의 봉사자를 배출해, 3632개교 8242명의 학생 및 학부모 상담을 해오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학생상담자원봉사회 운영 계획수립을 위한 논의와 그동안 봉사회를 위해 노력한 우수봉사자 5명, 장기근속한 봉사자 12명에게 교육감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올해 신규 봉사자 20명이 위촉장을 받아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는 봉사회 총회장, 각 기수 회장 등 90여명이 함께했으며, 행사는 손 소독,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의 상황 속에서도 심리방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계속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지구 제1차 실무협의회 열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7일 달서구청에서 2021 대구미래교육지구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2020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대구 전역 8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하는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의 교육 협력 사업이다.
이번 2021년 첫 실무협의회로 지구별 세부 사업 추진 상황 공유 및 상호 협조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대구미래교육지구 실무협의회’는 시교육청과 4개 교육지원청 및 8개 구․군 업무 담당자 등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미래교육지구의 운영 방향, 마을-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및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을 비롯해 지구별 세부사업 현안을 실무자 중심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 위한 협의체이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올해 대구미래교육지구 정책연구 추진 방향 협의,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공모 참여 계획 등 혁신교육지구 관련 주요내용 협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사건 및 아동학대 사건 등과 관련해 마을 강사 채용 및 사업 운영 시 예방 교육 강화와 효과적인 학생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대구미래교육지구 정책연구는 지구별 민관학 참여 거버넌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제시, 타시도 혁신교육지구별 유사 사업 및 법령 분석 등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교육지구의 심화모델 개발로 질적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사업 공모에 대구교육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 사업 진행 시 방역 수칙 준수와 학생 위생관리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민·관·학 거버넌스를 활성화해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