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다해와 스캔들 터진 이상보, 이소연에 억울함 토로 “덫에 걸려”

[일요신문]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 53회에 이상보(오하준)가 이다해(주세린)와의 약혼을 선언했다.

사진=KBS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다해는 경숙(금은화)과 작전을 짜고 선우용여(한영애)와 기자들 앞에서 이상보와 열애설을 터트렸다. 이상보는 이소연(고은조, 황가은)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바람둥이임을 인정했다.

경성환(차선혁)은 당장 달려가 “좋은 남자친구 되어달라고 부탁했잖아요”라며 멱살을 잡았다.

이상보는 “근데 어쩔 수 없었단 말이야. 나 주세린 덫에 잘못 걸린거 같아”라며 억울해했다.

경성환은 “그걸 말이라고 해요?”라며 따졌고 이상보는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 주세린이 너랑 황 팀장 사이 다 까발리겠다는데 어떻게 해”라고 소리쳤다.

그때 이소연이 들어와 “둘 다 그만들 하세요. 본부장님 자리 좀 비켜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상보는 “황 팀장 미안해. 아까 그 상황 보고 많이 실망했지. 나도 이제 황 팀장이랑 헤어져야겠어. 내가 먼저 찬거야. 내가 양다리 걸친 거고 내가 나쁜 놈이니까 혹시라도 아버지나 할머니가 물어보면 말 맞추자”라고 말했다.

이소연은 “주세린 씨랑 약혼할 마음 조금이라도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상보는 “있겠어? 난 황 팀장 뿐인데”라고 말했고 이소연은 “오 전무님 마음 잘 알겠어요”라며 약혼식 당일 복수를 계획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