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주택화재로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사망했다.
29일 오후 11시 49분경 부산시 사하구 재석로 일반주택 2층 안방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주택 2층 안방 내부전소 전체를 태우고 30일 오전 0시 35분경 진화됐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던 70대 남성 A씨가 사망했으며, 1층 세입자인 40대 여성 B씨도 연기를 흡입했다. 재산피해는 소방서 추산으로 450만원에 이른다.
화재는 주택 2층에서 불상의 원인으로 불길이 창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이웃주민에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 23대 출동시켜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2층 부엌에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후 CPR을 하면서 병원 후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