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에서 사전검토 신청…현재 61개국에서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9일 휴온스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다. 휴온스가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됐지만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사전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신청에 따른 심사도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비임상 자료에 대하여 안전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