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인구문제는 경제, 사회 등 복합적 요인이 얽혀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 청사 상황실에서 저출산정책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며 저출산정책위원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과 발굴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는 출산율과 인구감소로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로 안양시 전성시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최근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위한 저출산 정책 정기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 했다. 저출산정책위원회는 공무원 5명과 인구 관련 각계 전문가 13명 등 18명으로 구성, 인구정책에 대한 의견제시와 시민여론 수렴 전달, 자문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최 시장은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주거, 정주, 청년 일자리, 교육, 임신, 출산, 보육 등에 관한 추진 전략별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안양시는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공격적인 인구정책을 펼치는 방향을 전환하고 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인구 문제는 사회·문화·경제 등의 복합적인 도시 문제와 구성원들의 가치관 등이 얽혀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민관이 함께 대비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안양 전성시대’ 구현을 위해 인구정책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의 차질 없는 계획 수행과 함께 인구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신규정책을 지속 발굴토록 위원회 의견과 개선 요구를 잘 청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