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피어보셔프 눈사람 밀로치넥
높이 9.5m에 둘레 32m를 자랑하는 이 대형 눈사람은 폴란드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눈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나 큰지 머리에는 맥주통을 얹었고, 코에는 당근 대신 라바콘을 붙여 놓았다.
처음 마을 주민 세 명이 심심풀이로 만들기 시작한 이 눈사람은 무려 6일에 걸쳐 완성됐으며, 주변에 있는 주택 건물들보다 더 높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처음 의도와 달리 뜻하지 않게 커진 눈사람의 덩치에 자신들도 놀라고 있는 마을 주민들은 눈사람에 ‘밀로치넥’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등 애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