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24)가 대학 강단에 서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서 화제다. 자신의 파격적인 패션 감각과 예술적 취향을 학문 분야에서도 펼쳐보고 싶다는 것.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 그의 목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가가는 이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자신의 패션 세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정작 패션 전공 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난해한 스타일의 그가 오히려 학교의 명예를 깎아내릴 것이라며 반기지 않고 있는 것. 그러나 이미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레이디 가가와 명예의 사회학’이란 강좌가 개설된 만큼 어쩌면 가가의 이런 바람은 실현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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