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올해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 팀당 3000만원 내외 창업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직무경험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4050 장년세대의 퇴직 후 안정적 창업 및 지속 성장 지원으로 우수 장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공모(3월16일~4월13일)는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59세 장년 예비창업자로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북지역이며, 사업자등록을 보유하지 않은 총 19개 팀이 지원했다.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올해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은 터치펜슬(유아동 필기 자세 교정용 스마트 터치펜), 스마일 근교정기, 현상액·특수 첨가제(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用), 코로나시대의 스마트 관광 ‘우리끼리 힐링여행’(관광여행업, 한옥체험업), 봉봉살롱, 나무 커틀러리 및 생활소품 kit 제작, 식물휘발성물질을 이용한 말벌류의 기피제, 스마트밴드와 인바디체중계(샤워 도우미)를 이용한 펫 스마트 건강 도우미, 카본집진더스트를 이용한 고형연료 제조, 열대과일 타마린드를 이용한 두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이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2개월 과정의 예비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팀별 전담 멘토 1명 지정 후 사업기간 내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를 제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 19 등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불안한 경제여건이다 보니, 실업 및 조기 퇴직 상황에 놓여진 4050세대들이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창업을 준비하기가 망설여지거나, 창업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을 줄 안다. 도가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제 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