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지혜 인스타그램
6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1년 1분기 유튜브 수익 공개! 이 돈을 어디에 쓸 거냐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수익 2500만 원을 기부했던 사실을 알리며, 이번에도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1년 1분기에 번 조회수 수익금이 한화 약 1790만 원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를 결심했는데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사실 내가 포르쉐를 사려고 모아둔 돈이 있고 살 거라고 예고를 했다. 통장에 돈을 모아놨는데 세금 내고 뭐하느라 돈이 많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 잘 되고 돈 벌고 하는 건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나를 많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여러분들 덕분이다. 이걸 절대 내가 다 가질 수 없다. 오늘 이 말을 뱉지 않으면, 오늘 기부하지 않으면 마음이 변할 것 같아 오늘 5천 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지난번에는 보육센터 같은 데 기부했는데, 이번엔 학대 받은 어린이들 이슈도 있어서 관심을 가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알아봤다. 위탁가정 초기 지원금, 학대 받는 아이들 상담 자금 등이 급하다고 해서 그쪽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그 자리에서 5천 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내 시간도 없고 내가 오롯이 즐길만한 것도 없다. 명품사는 걸 즐기는 편도 아니다. 유일하게 차 한 대 사려고 했다. 그런데 차가 늦게 나오고 언제 나올지 확실한 일정도 안 나와서 다행이다. 내가 기부한 금액이 더 좋은 곳에 쓰이고 뜻깊은 일을 한 것 같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버와 함께 진행한 유튜브 방송에서 포르쉐 파나메라를 구입하기 위해 계약금을 걸어놨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파나메라는 유재석이 타는 차로 유명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