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지점 호주 인근 남태평양 예측
중국이 개발한 독자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를 실은 창정 5B 로켓이 지난 4월 29일 하이난성 원창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한미 공군 등에 따르면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로켓 잔해의 처음 추락 예측지점은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현재 멕시코만이 언급되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지난 8일 무게 약 22.5톤의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공군 우주정보상황실과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가 화상회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추락 예측지점에 한반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군은 우주정보상황실과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로 한반도 낙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