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새해엔 배우 활동…몸값 쑥쑥
▲ 전체/배우 부문 1위 이천희(왼쪽)와 결혼 소식을 알린 전혜진. 자료제공=야후코리아 |
이번 주 주간검색어 및 배우 부문 1위는 이천희가 올랐다. 이천희는 지난 12월 27일 팬카페를 통해 아홉 살 연하의 배우 전혜진과의 결혼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내년 3월이며 현재 전혜진은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9월 방송된 SBS <그대 웃어요> 종영 직후부터 교제를 시작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급상승 부문 1위는 배우 이필립이 올랐다. SBS <시크릿 가든>에 출연 중인 이필립은 드라마 속 무술감독 임종수 역과 상반된 실제 프로필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8년 MBC 다큐 <성공스토리>에 출연한 IT기업 STG의 대표 이수동 회장이 이필립을 자신의 아들로 소개한 것이 네티즌들에 의해 밝혀진 것. 당시 공개된 이필립의 대저택은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개그맨 이경규가 방송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경규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앞으로 겸손하게 방송하면서 좋은 웃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선수 부문 1위는 차두리와 기성용이 공동으로 올랐다. 지난 12월 27일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19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두 선수는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진출 이후 데뷔 골을, 기성용은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현재 두 선수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대표팀 선수로 뛰고 있다.
정치인 부문 1위는 MB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올랐다. 천 의원은 12월 26일 수원역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 심판 결의대회’에 참석해 MB정부를 가리켜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천 의원에 대한 징계 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다.
가수 부문 1위는 소녀가수 아이유가 올랐다. 아이유는 지난해에만 CF 7편에 출연하면서 5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방송 출연료를 비롯해 5억 원가량의 행사 수익까지 더하면 연 매출은 더욱 커진다. 올해에는 배우로도 활동 폭을 넓힐 것으로 보여 몸값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유명인사 부문 1위에는 쥐식빵 사진을 올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김 아무개 씨(35)가 올랐다. 사진 속에는 파리바게트 밤식빵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다. 그러나 김 씨가 고의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사용한 사실이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김 씨는 한동안 혐의를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경찰의 추궁에 결국 지난 30일 거짓 진술임을 자백했다. 김 씨는 조사과정에서 “경쟁사에 타격을 주기 위해 꾸몄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