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 스테이 호텔’
하지만 스톡홀름의 아를란다 국제공항에 위치한 ‘점보 스테이 호텔’은 이런 불편함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과거의 여객기가 이제는 아늑하고 편안한 호텔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실제 노후한 보잉 747기를 개조해서 만든 데다 공항 활주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색적인 경험을 하려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2009년 1월 개장한 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곳은 동시에 85명이 묵을 수 있는 규모며, 2층 조종실에 위치한 스위트룸부터 2인실과 4인실 등 일반 객실까지 객실 수는 모두 25개다. 숙박비는 4인실이 38유로(약 6만 원), 스위트룸이 351유로(약 53만 원) 정도다.
이밖에도 라운지와 카페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도 구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