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영화 <블랙 스완ㆍ작은 사진>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나탈리 포트만(29ㆍ왼쪽)이 극중 라이벌 발레리나로 분했던 밀라 쿠니스(27)를 질투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발레리나 역할을 맡아 혼신의 힘을 다한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건만 어째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은 조연인 쿠니스에게 더 향해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주연인 자신보다 조연인 쿠니스가 더 주목을 받는 것이 못마땅한 포트만은 심지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늘 뜻밖의 신인에게 돌아가는 여우조연상을 쿠니스가 차지하게 될까봐 더욱 전전긍긍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