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남 등 강풍특보 발효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새벽을 기해 호우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호우특보가 예고된 지역은 서울, 인천(강화군 제외), 충청북도 제천·단양·음성·진천·충주, 충청남도 당진·서산·태안·아산·천안, 강원도 정선 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횡성·춘천·원주·영월, 경기도 여주·안산·화성·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부천·시흥·과천이다.
1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강수량은 △서울 8.7㎜ △인천 11.1㎜ △춘천 0.7㎜ △강릉 1.9㎜ △대전 1.7㎜ △전주 5.5㎜ △광주 26.8㎜ △여수 22.1mm △제주 6.1mm다. 서울의 경우 △중구 7.5㎜ △용산구 8.0㎜ △성동구 7.5㎜ △마포구 8.0㎜ △강서구 8.5㎜ △영등포구 8.0㎜ △관악구 10.5㎜ △서초구 13.5㎜ △강남구 14.0㎜로 나타났다.
이날 저녁에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부터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오는 1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서울, 인천,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니 하천 산책로 침수, 도로 침수, 배수로 역류 등에 대비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는 오는 16일 밤 서쪽 지역부터 그치겠으나 경기 동부, 충청권과 강원도, 경상 내륙은 17일 낮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곳이 있다. 오는 1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 북부, 경북권은 50~100mm고 그 밖의 전국은 10~60mm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거문도·초도, 울릉도·독도에는 오는 16일 강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