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정우연, 김혜옥 살인 폭로했지만 오히려 궁지 몰려

[일요신문]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91회에 정우연(영신)이 궁지에 몰렸다. 가족들이 모인 곳에서 정우연은 김혜옥(최숙정)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사진=MBC 밥이 되어라

하지만 김혜옥은 펄쩍 뛰며 부인했다. 재희(정경수)까지 언급하자 김혜옥은 “어떻게 애를 홀려놨으면 이래요. 간편식 얘가 만든거라고 우기는 것도 보셨잖아요. 김영신 부탁이다. 제발 내 아들 좀 놔줘. 그 오랜세월 내 아들한테 들러붙어서 뜯어먹었으면 됐지. 이제 날 살인자로 만들어?”라고 소리쳤다.

이에 남경읍(종권)은 “영신양 내가 회장인거 내 입으로 말할 때까지 몰랐나?”라고 물었고 동생 변우민(종우)에게도 “낚시터에서 만난 그 얘기 진짜 들었나”라고 재확인했다.

정우연은 “전 회장님이 어떤 분인지 아저씨한테 들을 때까지 정말 몰랐어요”라고 말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남경읍은 “당신 오빠 오시라고 해”라고 말하며 먼저 자리를 떴다.

다음날 김혜옥은 오빠를 불러 돈과 시계를 주며 입을 다물게 했다. 이를 지켜본 이루(성찬)은 아버지에게 “속죄하라”고 소리쳤지만 “난 돈이 더 좋다”며 거절했다.

결국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김혜옥의 오빠는 “일부러 낸 사고가 아니다”며 모든 사실을 부인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