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민경, 권소이 준비한 어죽과 선물에 행복한 생일 보내

[일요신문]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90회에서 김민경(맹순)의 생일상을 위해 권소이(필선)이 나섰다.

사진=MBC 밥이 되어라

이날 김민경은 자신의 생일을 잊은 가족들에 서운함을 느꼈다. 조한준(오복)은 한정호(용구)에게 “매년 삼촌이 기억하더니 올해는 왜 그랬냐”고 말했다.

곁에서 듣고 있던 권소이는 “며느리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생일을 잊으면 어떻게 하냐. 내가 너무 민망하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에 권소이는 어죽을 끓여본 적 없는 재희(정경수)를 대신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평소 김민경이 어죽을 먹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김민경은 “골을 낸 보람이 있다. 엎드려 절 받기라도 좋다”며 행복해했다.

그런데 밥집 식구들은 어죽 특유의 비린맛에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재희가 나서 산초가루를 넣고서야 식구들은 “맛이 이렇게 달라지나 신기하네”라며 감탄했다.

또 권소이는 금반지를 생일선물로 준비했다. 김민경은 “제일 좋은 선물이다. 나한텐 금이 최고다”며 좋아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