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이달부터 통신3사(KT, SK텔레콤, LGU+)의 휴대폰번호를 활용, 지방세 체납고지서와 일부 정기분 고액 납세자, 환급 및 각종 세정 안내문에 대해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최초이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별도 신청이나 앱 설치 없이 문자로 전자고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각종 종이 고지서와 안내문은 주소불명, 수취거부, 사용자 부재 등으로 제대로 송달되지 않거나, 송달 이후 분실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
![달성군이 이달부터 통신3사(KT, SK텔레콤, LGU+)의 휴대폰번호를 활용, ‘모바일 전자고지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달성군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0527/1622086437650688.jpg)
군은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송달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누락 없는 과세정보 제공으로 민원감소 및 행정력 낭비제거와 징수율 제고로 체납 발생율도 낮아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안내문을 열람한 경우에도 체납세 고지와 고액의 정기분 납세자에 대해 종이 고지서와 안내문을 병행 발송하기로 했다.
향후 이 제도가 정착되면 서비스 운영 취지에 따라 모바일 안내문을 열람하면 별도의 종이 고지와 각종 안내문은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송달률을 높이는 등 징세비용 절감은 물론 수신자 중심의 양방향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한 행정정보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