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 수성구는 지역에서 최초로 '한국형 청소차' 2대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청소차는 환경부에서 개발한 6.7t 후방저상형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다.
운전석과 수거공간 사이에 별도 탑승공간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차체구조다.
환경공무원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저상형으로 제작됐다.
청소차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청소차 발판 낙상사고, 잦은 승‧하차로 인한 무릎·허리 부상의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차량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 뷰가 설치돼 있어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고, 배출작업 시에도 운전자가 사각지대 없이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스위치, 긴급정지스위치, 쌍방향 통신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환경공무직원의 안전하고 편리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다음달 초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최근 급증한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