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주민과 소통시책 등 높은 점수 받아
지난 2006년 출범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국내 유일의 선출직 공약 평가 시민단체다. 김포시가 우수(A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시는 2019년과 2020년 개최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008년 수상 이후 12년 만에 우수상을 재수상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된 자료와 서면질의응답, 홈페이지 모니터링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평가는 ▲공약이행완료 여부 ▲목표달성 여부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보와의 공약 내용 일치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등급이 결정됐다. 정 시장의 공약은 8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5월 현재 계속사업을 포함해 52개의 사업이 완료(이행률 63%)된 상태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약목표 달성도와 공약이행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시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시민공약평가단 확대 운영,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현황 등 공약가계부 작성, 공약 평가결과의 투명한 공개 등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의 엄중한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추진이 부진한 사업들은 행정력을 집중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