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몰영’ 가라오케에서 만났다?…이번 보도에도 정면돌파할까
2일 한예슬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인의 사생활이니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한예슬과 류성재가 청담동 소재 불법 유흥업소인 '몰영'(몰래 영업) 가라오케에서 만났으며, 류성재는 스폰을 목적으로 하는 남성 접대부로 일했다고 보도했다. 또 유부녀와 이혼녀를 상대로 금전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발언을 싣기도 했다. 한예슬이 류성재를 배우로 데뷔시키려다 회사와 이견이 있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디스패치에 앞서서는 극우 성향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류성재를 겨냥해 "한 마디로 '비스티 보이즈'"라고 폭로한 바 있다. '비스티 보이즈'는 2008년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의 제목으로,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생활하는 남성 접대부, 호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루머가 확산되자 한예슬은 SNS를 통해 "20년간 연예계에서 쌓아 온 커리어, 이미지가 이런 방송으로 타격을 입는데 손해배상을 해줄 거냐"라며 "'지라시' 가십에 대해 많이 들어도 직업(연예인)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이번 일은 나를 죽이려 작정하고 공격하는 것 같다"고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연인과의 데이트 사진을 SNS에 공개하는 등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