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태평양관광기구(한국대표 박재아)는 2021년 6월 3일 현재 트래블버블을 시행중인 국가를 언급했는데 공교롭게도 태평양관광기구에 포함된 쿡제도가 있어 주목된다. 쿡제도는 지난 5월 17일 뉴질랜드와 트래블버블을 시작했다.
남태평양에 위치한 쿡제도는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에 있는 태평양도서국으로 확진자 제로를 유지 중인 청정국가다. 에메랄드빛 라군을 가진 쿡제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람들이 사랑하는 천혜의 휴양지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수도 라로통가까지는 비행기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트래블버블 시행 후 뉴질랜드 사람들은 격리할 필요 없이 라로통가로 여행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는데 아름다운 열대의 낙원 쿡제도를 독차지하게 된 뉴질랜드인들은 이번 기회에 부응해 쿡제도 여행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버블 시행 후 쿡제도에 대한 예약 및 문의가 예상보다 훨씬 많아졌다.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7월 16편의 항공편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뉴질랜드와 쿡제도 외에도 호주와 뉴질랜드도 지난 4월 트래블버블을 시행중에 있다.
남태평양의 작은 천국으로 불리는 쿡제도는 폴리네시아문화권에 속하고 뉴질랜드와 하와이 사이에 위치한다.
1773년 제임스 쿡 선장이 발견해 자기이름을 붙인 곳으로 총 15개 섬으로 구성된다. 국토면적은 대한민국의 통영시와 비슷하고 수도는 아바루아로 라로통가 섬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만5천명으로 우리나라 울릉군과 비슷하며 수도가 위치한 남부 라로통가 섬에 대부분의 인구가 거주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