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요신문]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시민들의 불편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작년보다 평균 기온이 1℃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천시는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우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교차로 및 사거리 횡단 보도에‘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설치했다.
‘스마트그늘막’은 자외선, 기온, 풍속 등 기상 감지기가 내재해 있어 기상특보(호우, 태풍 등) 발효 또는 해제 시 즉시 그늘막을 접고 펴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 할 수 있고 별도의 인력이 필요치 않아 효율적인 관리·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기온·미세먼지 정보 제공, 야간 LED 경관조명, 사물인터넷(IoT), ICT 기반의 앱 활용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시는 기존 파라솔형 그늘막 67개소에 이번 스마트그늘막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7개소의‘이천 행복나눔 그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정상적인 폭염 대책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폭염 종합대책에 따라 특보 발령 시 T/F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 건설노동자 무더위 휴식시간제 운용 권고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