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엽기’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레이첼 베티 케이스(24)의 홈페이지(www.thatwomanmakescrazyart.com)를 방문해 보라.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햄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케이스가 즐겨 사용하는 소재는 다름 아닌 손톱이나 신생아의 배꼽에서 나온 굳은 탯줄 등이다.
그녀는 “평소 잊혀진 물건들, 비범한 아이디어나 물건들에서 영감을 얻곤 한다”며 “자칫 버려질 수 있는 것들이 자신에게는 소중한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가령 손톱을 이어 붙여 곤충 모양을 만든 후 목걸이로 만들어 판매하거나 자그마한 조각품을 만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