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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를 조심해.” 갑작스런 임신과 약혼 소식으로 할리우드를 놀라게 한 나탈리 포트만(29)을 향해 주위 친구들이 경고를 하고 있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안무 지도를 맡았던 프랑스 출신의 무용수인 벤자민 밀피예(33)가 어째 그를 이용하고 있다는 꺼림칙한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포트만의 주변인들은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됐다. 만일 임신을 하지 않았다면 과연 약혼까지 했을까”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밀피예가 유명해지기 위해서 포트만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의 경우를 떠올리면서 ‘발레계의 페더라인’이라며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