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양평문화원 2층, 시민활동가 30명 마지막 강의 및 수료식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에 관심 있는 양평군민 30명이 신청하여 5월 18일부터 이날까지 총 8회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참여한 군민들은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 사회복지 인권 강사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일반 군민으로 수업 경험이 있는 이들이 다수 신청을 하고 수료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을 직접 겪게 될 아이들과 청소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제의 본질을 알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방향에 동의한 타 분야의 전문 강사들이 함께 한 것이다.
11일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양평뉴딜포럼 박민기 사무국장의 8회차 마지막 강의를 수료한 시민활동가들은 꾸준히 후속 모임을 가지고 좀 더 심화된 과정을 공부하고, 특히 지역 내 기후 문제를 확산하는 활동가로 함께 하자는 다짐을 했다.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은 중앙정부, 경기도, 양평군의 공유재산인 건축물과 시설물, 주차장 등을 임대하여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 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11월 22일 창립했다.
향후계획으로 ▲ 탄소중립 지역거버넌스 구축(전담공무원, 에너지센터, 에너지조례 등) ▲ 에너지 전환 공론화, 숙의과정 ▲ 에너지취약계층 대상 나눔태양광 사업 ▲ RE100시민클럽 캠페인 전개 ▲ 양평군 재생에너지 자원조사 ▲ 경기도 태양광 닥터사업 ▲ 양평군 소재 국/공유재산 임대하여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 마을활동가와 함께 에너지자립마을,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 등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3일 산림뉴딜포럼과 에너지포럼이 힘을 합쳐 만든 '양평뉴딜포럼'은 향후 10년 동안 이어질 뉴딜 정책 속에서 양평군을 디지털 기반 녹색 전환 사회로 만들기 위해 양평군민들이 주도적으로 양평 뉴딜 관련 의견을 제안하고, 연구 및 토론하여 체계적인 양평 뉴딜 정책과 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출범했다.
양평뉴딜포럼은 격월 1회, 연 6회 정기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K-뉴딜의 핵심 내용인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전체를 의제 범위로 포함하여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과 권오병 양평경실련 공동대표, 홍순용 양평군산림조합장, 김재선 양평군이장협의회장이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