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백신 접종 경북도민 ‘입장요금’ 면제

다음달 30일 까지…경북도 백신접종 활성화 인센티브 동참

- '인피니티 플라잉' 8월까지 무료관람…'용화향도'는 3일부터 20%할인 실시
- 종합안내센터서 도민 확인 및 백신접종 확인 자료 제시하면 즉시 혜택

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경주=일요신문] "백신 접종 활성화에 힘을 더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대공원도 다양한 인센티브에 적극 참여하겠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백신 접종자를 대상, 입장요금을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식접종 독려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 퍼포먼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의 공연 모습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13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경북도 백신접종 활성화 정책에 맞춰,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백신 접종 활성화로 일상으로 회복을 앞당기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원은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입장요금 면제를 적용한다. '백신을 접종한 도민' 조건에 부합하는 관광객은 성인기준 기존 1만2000원인 공원 입장티켓을 무료로 발급한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가족관계증명서 등 경북도민임을 증명하는 서류와 함께 백신 접종 확인서, 문자, 스티커 등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정문 종합안내센터에서 제시하면 된다.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경우에도 동일한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액션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과 뮤지컬 '용화향도' 등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공연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관람 및 요금할인을 진행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오는 8월31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모든 관람객에게 3만원인 공연 요금을 전면 면제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는 뮤지컬 용화향도 한장면 (사진=경주엑스포 제공)

한편 뮤지컬 '용화향도'의 경우 지난 3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백신을 접종한 경북도민에게 관람티켓을 20% 할인된 1만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집단 면역 형성으로 하루 빨리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활성화 및 정상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