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2021 독도교육올림픽'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21 독도교육올림픽'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식 제고와 평화의 섬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행사는 ▲독도사랑 음악회 ▲온라인 독도퀴즈쇼 ▲독도사랑 퀴즈 대회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 ▲독도수호 결의대회 등을 진행한다.
25일 도교육청 1층 로비에서 개막행사로 열리는 '독도사랑 음악회'를 시작으로 경북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독도 퀴즈쇼'를 한다.
온라인 독도 퀴즈쇼는 맛쿨멋쿨 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유튜브 맛쿨멋쿨 TV를 시청하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학생들 중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상품도 지급한다.
독도 사랑 퀴즈대회는 오는 30일부터 경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팝업창 퀴즈 링크를 클릭해 참여하면 된다. 매회 고득점자 중 5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지급한다.
초·중·고등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초급과정 또는 중급과정 수료증 인증샷을 SNS에 올리고 지인에게 챌린지를 요청하는 사이버독도학교 수료 챌린지를 진행한다.
다음달 15일에는 독도 이사부길에서 '독도수호결의대회'를 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의 보물인 독도 수호의 시작은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독도에 대한 인식과 정보 습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활동 및 교육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독도사랑 행사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행복한 꿈을 꾸는 시 정원 만들기' 운영
경북도교육청은 '행복한 꿈을 꾸는 시(詩) 정원 만들기' 사업을 위해 40개교 선정해 교당 300만 원 내외, 총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울림학교 운영과 연계해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했으며 180개교가 신청했다.
선정된 학교는 올 연말까지 시울림학교 관련 시울림 터 등 특색있는 공간 조성, 시를 즐길 수 있는 교정을 위한 시화 및 시 푯말 제작, 학생 시집 발간 등을 추진한다.
'시울림학교'는 시 낭송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 활동으로 지난 2019년부터 특색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원활한 '시울림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지원 체계 구축, 환경 조성 지원, 교육과정과 연계, 발표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울림학교 지도교사 역량강화 연수, '행복한 꿈을 꾸는 시 정원 만들기', 시가 흐르는 교실, 시 낭송 UCC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울림학교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학생들의 자기 표현력과 예술적 감성을 높여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학부모 정책추진 '매우 만족'
경북도교육청은 '교육 정책추진 온라인 모니터링' 결과 14개 정책 분야에 대한 전체 만족도가 93% 긍정적 평가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 정책추진 온라인 모니터링은 학부모의 경북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만족도와 정책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했다.
학부모 미래교육 모니터단 96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15일 동안 진행했다.
사이버독도학교, 학생 참여형 수업, 창의·융합교육, 돌봄서비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교육비 걱정없는 학교 정책, 고품질 친환경 교육급식 실현 정책 등 주요 정책분야와 관련된 14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전체 모니터단 965명 중 766명(79%)이 응답했으며, 2020년 설문조사 응답인원 585명과 비교했을 때 16% 참여율이 상승했다.
참여 학부모의 자녀 학교급별 현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가 42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중학교 175명, 고등학교 100명, 유치원 58명, 특수학교 5명 순으로 집계됐다.
14개 정책 분야에 대한 전체 만족도는 93%의 긍정적 평가로 나타났다. 분야별 평가 상위분야는 '교육비 걱정없는 학교 정책(91%)', '고품질 친환경 교육 급식 정책(82%)', '사이버 독도학교(77%)'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경북교육 정책 안내와 분기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정책 추진에 대한 만족도를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향후 정책 추진 시 개선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북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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