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11회에 김혜옥(최숙정)이 재희(경수)가 차려준 밥상을 엎었다.
재희는 김혜옥의 건강을 물으며 직접 밥상을 차려냈다. 그런데 김혜옥은 재희가 밥상에 국과 반찬을 올리자 발끈 화를 냈다.
김혜옥은 "둘이 앉아 겸상을 하자는거야?"라고 물었다.
재희는 "마주 앉아 밥 먹은 적도 없잖아요"라고 답했다.
김혜옥은 "김영신이 시켰니? 가서 같이 밥 먹고 오라고? 훌륭한 척, 정의로운 척 다하더니 이제와서 밥상 차려주냐?"라며 화를 냈다.
"그런거 아니다"는 재희의 말에도 김혜옥은 "밥이라도 처먹라는거야? 지 어미하는 일에 도리가 아니다, 훌륭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않으면 부모가 아니냐? 그래놓고 밥을 먹자고? 다시 여기오지마. 너랑 가까이 살고 싶어서 여기 집 얻은거 아니야. 성찬이가 얻었어"라며 밥상을 엎었다.
이를 본 이루(성찬)는 "애써 차려준 밥상을 왜 때려 엎습니까?"라며 걱정했다.
이루는 "너무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재희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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