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107회에 남경읍(종권)이 정우연(영신)의 생모를 알게 됐다.
남경읍은 아무도 회사를 맡지 않겠다는 말에 재희(정경수)에게 다시 한 번 부탁을 했다. 그러나 재희도 "전 제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남경읍은 "전에도 말했지. 넌 네 엄마랑 무관하게 널 좋아했어. 이 사람 아들인지 몰랐을 때도 양자로 삼고 싶어 했었어. 회사를 물려주고 싶은 건 네 엄마와 상관 없는 일이야. 너하고 나 두 사람 간의 믿음이야"라고 말했다.
재희는 "기억이 돌아와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게 되면 그때 대답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남경읍은 "그렇게 해도 돼. 고맙다"라고 답했다.
이어 재희는 정우연의 생모 사진을 꺼내며 "보여드릴게 있어요. 제가 기억을 해낸건지 망상을 떠올린건지 정확하게 몰라서요"라고 말했다.
최수린 "이거 영신 양 어머니 사진이잖아? 영신 양 방에 이 사진 있었어"라고 말했고 변우민(종우)도 그 사진을 보곤 "형님 이 사진 좀 보세요. 영신 양이 김주선 씨 딸이었네요"라고 말했다.
김혜옥은 "그러고 보니까 영신 양이 당신 딸 아니에요? 그러니까 김영신이 당신 딸이었나봐요. 딸래미를 앞에 두고 찾아다녔나봐"라며 연기를 펼쳤다.
놀란 남경읍은 "그럼 영신이가 내 딸일 수도 있다는 얘기야? 밥집으로 가자, 당장 밥집으로 가"라며 정우연과 만났다.
남경읍은 "네가 그 사람 딸이야?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데. 나한테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영신 양"이라며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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