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안양시의원, 안양시 직원 특별휴가 건의...최대호 시장 “적극 공감 수용”
이 의원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최대호 안양시장의 직원 특별휴가 시행에 대해 적절한 조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해 장기화하면서 현재 시의 행정력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 생활치료센터 운영, 백신접종 등의 분야에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부서는 이에 따른 새로운 업무를 맡으며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특히 보건과 의료분야 직원들의 경우 코로나19의 최 일선에서 시민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매진하는 중”이라며 “그만큼 피로도가 누적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을 깊이 인식, 6월 중 최대호 시장은 만난 자리에서 직원들의 피로도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2∼3일 정도의 직원 특별휴가를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은 이에 공감, 전 직원들에 대한 특별휴가를 시행할 것을 해당부서(안전행정국)를 통해 지시했다.
현재 안양시지방공무원복무규정에 따르면 재난이나 재해 등 갑작스런 사태로 격무에 시달리거나 역점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단체장의 권한으로 5일 이내 특별휴가를 시행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짧은 기간의 휴식이지만 공무원들이 잠시 동안 삶을 되돌아보며 충전의 기회로 삼길 바라며 이는 업무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