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장애인 최고 명장 뽑는다”
[안동=일요신문]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기술을 연마해 출전한 선수 여러분들은 이미 승리자다"
'2021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28~ 30일 안동대 등 도내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선수 및 인솔자 300여명이 참석해, 도내 최고의 장인을 뽑는다.
대회는 코로나19로 개·폐회식은 생략하고, 방역수칙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진행된다.
안동대를 비롯한 한국폴리텍대 영주캠퍼스, 가톨릭상지대학,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종목별로 분산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종목은 웹마스터, 시각디자인, 양복, 그림, 귀금속 공예 등 22개 직종으로, 170 여명의 기능 장애인이 출전한다. 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의 면제 특전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도는 도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의 발굴·육성으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 고취 및 사회적 인식 개선의 장 마련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