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요신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 국토교통위원회)은 덕평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12일 박대준 (쿠팡) 공동대표를 만나 피해 현황과 보상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박대준 공동대표는 ▲대학병원 출장검진 지원 및 화재사고 관련 진료비용 ▲덕평1리 농작물 전량 매수 ▲수질, 토양오염에 대한 보상 ▲비산물 처리 ▲지원방안 협의를 위한 마을 대표와 면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판촉 지원 검토 등 화재로 인한 인근 이천시민의 피해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은 “피해를 본 시민들에 대한 충분하고 완전하며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하고 “피해 전담 직원을 상시 배치하고, 보상 진행 상황을 책임감 있게 행정관청과 언론에 소상히 브리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 대표는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해 보험금 및 피해 보상금 지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보상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덕평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천시민들의 근로관계 안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정상화 계획을 물었다.
박 대표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이천시민들을 포함한 근로자들이 원할 경우 다른 물류센터로 전보 배치하는 등 근로관계의 안정을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는 화재 원인과 물류센터 상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물류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송석준 의원은 “물류센터 소방 기준 개선을 위한 입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물류센터 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쿠팡 측도 협조하고, 필요한 조치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이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직장 갑질 규탄과 해임촉구’ 결의대회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1.19 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