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유행 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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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52)가 수십 년이 흘러도 여전히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가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면 어김없이 히트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1984년 ‘라이크 어 버진’의 뮤비에서 입고 나온 웨딩 드레스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후배 가수들이 흉내를 내고 있는 단골 의상이다. 또한 할리우드에서 선풍적인 인기인 카발라 종교 역시 마돈나가 가장 먼저 관심을 가졌다. 1998년 ‘레이 오브 라이트’에서 이미 카발라의 찬송가 구절을 가사로 활용했던 것. 이밖에도 그의 개인 트레이너는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인기만점 트레이너가 됐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마돈나와 헤어진 후부터 여배우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