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배우 김남길이 故유상철 감독을 추모하기 위해 재능기부를 자청했다.
7월 18일 방영되는 'SBS 스페셜'에서는 배우 김남길이 따듯한 목소리로 故 유상철 감독의 이야기를 전한다.
김남길은 평소에 축구를 즐기고 좋아했다. 그는 故 유상철 감독을 추모하는 의미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자청했다.
이번 'SBS 스페셜'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영원한 넘버6, 유비'. 한국 축구 역사에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유상철 감독의 삶을 조명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투사였지만 필드 밖의 인간 유상철은 참 따듯한 사람이었다.
유 감독은 자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동요할 것을 우려해 췌장암 소식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그날 일을 떠올리면 여전히 가슴이 먹먹하다고.
항암치료 중에도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은 유 감독의 삶과 2002년 월드컵을 뜨겁게 달군 축구선수 유상철을 돌아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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