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방송인 일리야가 MBC 올림픽 중계를 비판했다.
24일 일리야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분노했다.
앞서 MBC는 이번 도쿄올림픽 개회식 장면에서 나라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선수단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진을, 노르웨이 선수단에게는 연어를, 이탈리아 선수단에게는 피자 사진을 삽입했다.
또 아이티 선수단에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설명을 넣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에는 비트코인 관련 사진을 넣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MBC는 사과했지만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 출생인 일리야 벨랴코프는 한국으로 귀화했다.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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