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액 도달에 고무된 윤 캠프…윤 “정권교체 염원 국민 열망 아닐까”
윤 전 총장 캠프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체 후원자 수는 2만 1279명으로 이 중 2만 147명(94.7%)이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황준국 후원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대통령 선거 역사상 가장 빠르게 후원금이 모였다”면서 “소액후원금들이 전국에서 초 단위로 입금됐고, 마감 이후에도 후원금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기록적인 모금이 이루어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면서 “마음을 보태주신 국민들과 함께 상식이 통용되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전했다.
캠프에 따르면 윤석열 후원회는 지난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계좌번호를 공개하고 공고를 통해 26일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모금 첫날 후원금 한도액을 채우자 캠프도 고무된 분위기다.
캠프는 “최근 우리나라 여론조사 결과가 들쑥날쑥하고 석연치 않은 경위로 중단되기도 한 상황에서, 후원금 모집 하루 만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는 것은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