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꼰대·수구·기득권 세력’에 고통받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한 뼈를 깎는 변화와 혁신을 계속 주도하고,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내년 대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고 그간의 소회와 내년 대선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 위해 우리 당이 더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에게 지난 100일은 절체절명의 시간이었다”며 “당의 리더십은 확고하지 못했고 당의 비전도 불투명했다”고 했다.
그는 “지략형 야전사령관으로, 1년 이상 지속된 비정상적 국회 원 구성을 바로잡았다”며 21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 몫으로 가져온 것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또한 이준석 대표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한 것도 성과로 꼽았다. 그는 “36세, 0선 당 대표와 당 지도부가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중심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