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빈 상가 ‘스마트팜 도입’ 시도
[안동=일요신문] 경북 구미 금오시장 내 커뮤니티형 스마트 팜 시스템 개발 계획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연계 리빙랩 사업 사전 기획 과제로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역시장 내 유휴 공간(빈 상가)에 스마트 팜 기술을 적용해 전통시장의 활성화, 새로운 형태의 도시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 됐다.
주요 연구은 노후한 전통시장의 그린 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작물재배 최적화 환경 구축, lot플랫폼 기반 모듈형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 작물재배대 및 제어시스템 구축, 재배작물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교육프로 그램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모델(비건레스토랑, 샐러드바, 트레이닝센터 등) 테스트 등이다.
도는 이번 연구에 대해 사전 기획과제 수행을 거쳐 2024년까지 과제수행을 완료한다. 이후 성과분석으로 스마트팜을 활용한 기술을 지역 전통시장에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 연계 리빙랩은 민·관·산·학·연 협력으로 추진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면서, "전통시장 내 공실 문제 해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