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학생진로개발팀은 지난 12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관련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하반기 학업중단 숙려제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중단 예방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8월부터 6주간 치위생과·치기공과·간호학과·물리치료과·호텔외식조리학부(호텔외식조리과, 제과제빵커피과)·뷰티코디네이션과 등 6개 학과와 연계해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인원은 코로나19 방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감안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진로탐색(나를 알아가는 여행) ▲치아관리법과 구강예방법 실습 ▲피자조리와 플라이팅 실습 ▲특수분장사 직무 이해와 실습 ▲CAD/CAM 치아그리기 ▲올바른 성지식 이해 ▲자세관리 중요성과 내 몸의 자세이해 ▲컨츄리 비스킷 만들기 ▲뷰티실무기초 이해와 방송 컨텐츠 제작 ▲커피실습과 바리스타역할 이해 ▲생활 속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이다.
프로그램은 대학 내 고도화된 체험형 실습실에서 진행된다. 전임 교수 강의와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 체험의 전문성을 높였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관심도와 요구도를 반영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주관한 학생진로개발팀 유창선 팀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속적으로 학업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꿈을 설계하는 전문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학생진로개발팀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2017년 진로체험 인증기관, 2018년 농산어촌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8년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버스 교육부장관상 2관왕을 비롯해 2019년 진로체험분야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20년과 2021년 다문화교육 위탁사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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