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7일 경북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 선수 환영식에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날 환영식은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달성 김 선수를 환영하고 학생, 교직원과 함께하는 환영식을 통한 올림픽 2관왕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경북일고등학교에서 마련했다.
행사에는 임 교육감, 이학승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소환 소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 경북일고 학교운영위원장·학부모회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열정을 다해 지도한 초·중·고 지도자 및 지도교사 5명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임 교육감은 2주간 자가격리 후 첫 등교한 김 선수를 만나 축하를 전하고, 교내에 건립할 양궁장 시설 부지 등을 둘러보며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도 함께 격려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0 도쿄올림픽 2관왕 달성을 응원했던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있으니 그날의 감동이 다시 되새겨진다"며 "김제덕 선수가 더 크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경북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학교업무정상화 유공자 시상식
경북교육청은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교육정책과 학교업무정상화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에는 경북교육 발전방안 및 업무개선 279건, 학교업무정상화 제안서 260건을 접수했으며 심사 결과 우수 제안자 18명을 선정해 표창한다.
경북교육 발전방안 및 업무개선 영역은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장학관과 사무관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제안서를 접수한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279건 중에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8건을 선정해 표창한다.
선정된 제안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교육 협력 강화 ▲학교 법인별 소속학교 통합감사 ▲홈스쿨링 학생 관리 업무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소외지역 읍·면의 초중고 연계 통학버스 운영 ▲수능 응시 수수료 납부 방법 다양화 ▲경북교육청 내 법무팀 신설 ▲소액시설공사 설계용역 업무 개선 ▲교육장상 수여 시 정원 대비 비율 지정 등이다.
학교업무정상화 영역은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장학사와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제안서를 접수한다.
이번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260건 중에서 업무정상화에 실효성이 높은 10건을 선정해 표창한다.
학교업무정상화 방안은 ▲학교급식 도구 구분 사용 표준화 ▲나이스 기반의 온라인 고입 전형 ▲업무용 버스 이용 활성화 방안 ▲감사 기간 중 교직원 필수 업무처리 시간 ▲도서 야간 대출 예약 서비스 운영 ▲교육행정기관 홈페이지 통합 구축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칠곡 에듀버스 운영 ▲시설업무 시공사 현황 실시간 공유 ▲학교 악기 대여 업무 지원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업무에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의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정책 발굴과 학교 업무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청춘디딤돌병역사업 업무협약
경북교육청은 17일 정책협의실에서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병역진로설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경북교육청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다.
병역지원에서부터 전역 후까지 병역이행자의 적성을 반영한 병역 진로 설계를 통해 군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한다.
협약내용으로 경북교육청은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의 진로체험기관 활용 지원, 고등학생 대상 병역진로설계 교육과정 운영, 취업맞춤특기병 등 현역 모집병 홍보 지원에 협력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1대1 심층 상담 등 각종 서비스 및 정보 제공,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등 병역이행 전반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해 미래인재 성장을 돕는다.
지난달 20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개소해 전문상담관이 입영 전 청년들에게 군 특기를 설계해 주고, 군 생활·자기계발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연중 상시 제공함에 따라 더욱 성공적인 군복무와 안정된 사회진출을 이끌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병역이행이 경력단절의 시기가 아닌 자기계발과 적성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확장돼 경력 이음이 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방병무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