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일요신문]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3일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를 850억원으로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추경으로 2021년 총 예산규모는 지난 1회 추경 예산 6,600억원보다 850억원(12.8%↑) 늘어난 7450억원 규모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은 2020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추가세수 등 세입재원 변경사항 반영으로 가용재원을 확보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극복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 위한 일자리 창출사업 및 읍·면별 주민자치회 구성에 따른 주민자치 선도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우선, 정부 2회 추경에 따른 발빠른 대응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114억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 소상공인이차보전지원, 의성사랑상품권·카드 추가제작 등 코로나19 피해극복 지원사업을 위해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아울러, 사곡오상리외사소하천정비, 신평용봉도로선형개량, 봉양사부2리도로(농도301호)정비, 읍·면하수도시설준설, 공영주차장설치(3개소) 등 지역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제고했다.
또한, 낙단보수변공원잔디식재, 안사지구가로경관조성, 재활용품분리배출시설설치, 봉양행복마을개선사업 등 지역의 공동체기능 강화 및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또한 반영했다.
김주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군민들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추경에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희망의 등을 밝히고 싶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의성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 의성군, '2021년 3차 사회적기업 창업과정' 개강
의성군(군수 김주수)는 지난 10일 봉양면 도리원문화체육센터에서 '2021년 3차 사회적기업 창업과정' 을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월부터 2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입문 및 심화 과정을 개설해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4개팀을 발굴했으며 오는 10월로 예정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신청을 대비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번 3차 모집에서도 일과 후 강의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창업가 등 사회적경제에 관심있는 많은 주민들이 신청했으며, 이들은 향후 사회적경제 이해,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사회적기업 설립과 관련한 실무적인 교육을 받을 방침이다.
군은 이처럼 사회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과 인재양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올해는‘사회적경제 창업 과정’을 정기적으로 개설해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그 성과로 지난 7월에는 가업인 방앗간과 솜틀집을 카페로 개조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참기름, 들기름을 제조·판매하는 ㈜향촌당이 경북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창업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소셜 미션과 잠재력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의성군,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전액 지원 나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친환경농업 확대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은 유기·무농약 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의 인증에 필요한 잔류농약 검사비, 토양·수질검사비, 심사비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산물은 60만원/1건, 가공식품은 100만원/1건 한도로 지원한다.
군은 친환경 농가가 부담하는 인증 비용의 2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친환경 농업인들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며,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및 각종 검사비 납부영수증을 첨부해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설동수 부군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농촌인력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의 경영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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