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시사평론가, 이낙연 전남지사 시설 임명한 산하기관장 5명 명단 공개
이낙연 캠프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를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은 경기도가 평화관광이 제1의 핵심임을 고려할 때 부합하지 않고 이재명 예비후보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사를 내정한 보은인사로 규정했다.
이러한 근거로 이낙연 캠프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황교익 씨가 이재명 지사가 형수에게 했던 욕설을 두둔했던 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을 모 방송에 나와서 밝혔다.
또한,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을 하기 위한 자격이 관련 분야 5년 이상 근무자, 공무원 4급 이상 또 이에 상당한 직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등 민간 근무경력 15년 이상이었다. 최근에 이게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현근택 대변인을 통해 관광 “여행 중 반 이상은 먹는 거다. 왜냐하면 사실은 우리가 춘천 닭갈비 먹으러 가고 횡성에 한우 먹으러 간다”며 전문적 소견에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더구나 인사 규정이 바뀐 것에 대해서도 이재명 캠프는 “2019년 4월 29일 산하기관에 공공기관 인사규정 개정 검토 공문을 보내 개정했다”며 “지금 황교익 씨를 대상으로 해서 인사규정을 개정했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싸움은 끝날 줄 모르고 더욱 격해지고 있다. 이낙연 캠프 측에서 황교익 씨가 우리 음식을 말할 때 자주 일본 음식을 거론한다며 경기도관광공사 사장이 아닌 일본 오스카관광공사 사장이 적합하다고 공격했다, 이에 따라 황교익 씨도 이낙연 예비후보가 총리 시절 일본 방문 때 연미복을 입고 일왕을 만난 것을 지적하며 이낙연 대표는 일본 총리를 해야 한다며 짐승이라 단어까지 등장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격해진 싸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싸움에 유튜브 블랙리스트 작성에 화가 난 김용민 시사평론가 가세하면서 이낙연 예비후보의 전남지사 시절 인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지난 17일 자신의 폐이스북 계정에 “뭐가 보은인가?”라며 이낙연 예비후보의 전남지사 시절 임명한 5명의 산하기관장 인사를 지적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가 지적한 산하기관장 인사는 양 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권 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배 모 전남교통연수원장, 오 모 전남평생교육진흥원장, 김 모 전남도쳬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이낙연 예비후보를 향해 “이낙연 후보님 말씀 좀 부탁드려요”라며 이낙연 예비후보를 난처하게 하고 있다.
한편,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이와 함께 이낙연 캠프서 작성한 유튜브 블랙리스트 논란 경위에 대해 “이낙연 예비후보의 몰랐다는 해명이 무책임하다”며 연일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