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위기부터 트럼프까지...2016년·2024년 ‘평행이론’ 화제
무엇보다 현직 대통령의 ‘통치 위기’라는 결정적 공통점이 화제다. 2016년과 2024년 추미애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한국 문학계의 자존심 한강 작가는 2016년 맨부커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202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도 2016년과 2024년에 발표된 바 있다.
스포츠계 역시 놀라운 평행을 보여준다. 올림픽에서 한국은 2016년 리우와 2024년 파리에서 모두 종합 8위를 기록했다. e스포츠에서는 SKT T1과 페이커가 2016년, 2024년 두 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정세에서도 유사점이 발견된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대선 승리의 파란을 일으켰고, 2024년에는 재출마를 선언해 또 다시 당선됐다.
여기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됐고, 2017년 탄핵됐다. 이에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평행이론을 이루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