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근 경북 예천중학교의 양궁부에서 선배가 후배에게 화살을 쏜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이 점검에 들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예천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예천중학교 양궁부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과 학교 운동부 운영에 대한 특별 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폭력 사안 및 안전 관리 등 점검을 통해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학교운동부 안전관리 대책 및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학교운동부 내 추가 학교폭력 실태 조사, 학교운동부 지도자 근무실태, 학교운동부 안전 관리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양궁장 내 CCTV 설치·운영 확보 방안, 학교운동부 학교폭력 실태 진단 방법, 학교 외 전문 상담 기관을 통한 상담 지원 방법 등을 함께 논의했다.
지자체와 협조해 CCTV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학교운동부 학교 폭력 실태진단을 정례화하고, 조사관을 학교 외 전문가도 함께 포함시켜 개선하기로 했다.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예천교육지원청 Wee센터와 협의해 지속적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중학교 양궁부에는 예천교육지원청, 예천군체육회와 협조해 양궁 지도자 2명을 배정해 학생선수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학교운동부 내 어떠한 폭력도 용인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한 관련자에 대한 엄중 조치와 학교운동부 내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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