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9월 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파업이 이뤄질 경우 부산에서는 11개 병원(부산대병원·고신대병원·부산의료원·대남병원·부산성모병원·일신기독병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보훈병원·적십자사 부산기관·남부혈액검사센터·부산대치과병원)과 부산대·양산부산대 소속 업체 6곳에서 1만 명가량이 참가한다.
실제 파업이 진행되면 코로나19 진료가 병행되고 있는 만큼 일반 파업보다는 큰 혼란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전담병원 2곳인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과 코로나19 환자가 입원 중인 부산대병원, 동남권원자력병원, 고신대병원 등이 파업 참가 병원에 포함된 까닭이다.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의 필수 인력은 유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치료 일반병상 등에서도 인력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련, 보건의료노조는 정부를 대상으로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