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25건 안건 심의
이번 회기에는 2021년 대구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사 대상 조례안 16건 중에는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이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정 개선을 위한 제8대 대구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
시 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은 기정액 3조 5338억원에서 3162억원이 증액(8.9%)된 3조 8500억원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력 저하 극복과 학교 안전강화, 교육시설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을 개최하고 시 교육감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홍인표 의원은 지난 제284회 임시회에 이어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운영'에 대해 따져 묻는다.
5분 자유발언에선 ▲주거취약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정책 적극 추진’(배지숙 의원) ▲청년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영애 의원) ▲감염병 전문병원의 철저한 건립 준비 및 연계사업 구축(김규학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관련 도로 개설 및 엑스코선 지선 건설(박갑상 의원) ▲상인고가교 철거(김성태 의원)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 필요성(황순자 의원)을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
3일부터 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됐다.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 검토해 감사계획도 확정한다.
마지막으로 1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