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인천경찰청, 장기실종자 찾기 공익캠페인 전개

전국도시철도 최초...디지털게시판 상시 표출 등 정보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3일부터 인천경찰청의 실종자 정보제공과 크레스코글로벌의 디지털게시판 장비 후원으로 장기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일요신문] 인천교통공사(사장 정희윤)는 지난 3일부터 인천경찰청(청장 송민헌)의 실종자 정보제공과 크레스코글로벌(대표 김지훈)의 디지털게시판 장비 후원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장기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전국도시철도 최초로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인천 지역 장기실종자 12명의 실종 당시 모습과 나이, 실종 장소, 실종 일자 등이 기록된 이미지를 인천시청역 등 5개소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게시판에 상시 표출하게 된다.

또 포스터로도 제작해 1.2.7호선 59개 역 게시판에 상시 게첨함으로서 장기 실종자의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디지털 홍보 게시판은 7000안시의 밝기와 4k의 선명한 화질로 종이 포스터보다 가독성이 매우 우수해 장기실종자 정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정희윤 사장은 “잃어버린 가족으로 인해 오랜 기간 실의에 빠진 가족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심정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이 실종자 가족의 절실함에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 100세 노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노인 조기발견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