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방송되는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10살 어질리티 소녀가 출연한다.
순간포착에 찾아온 세상 둘도 없는 커플. 말을 하지 않아도 몸짓으로 눈빛으로 통한다는데 서로의 작은 손짓도 척척 읽어내는 최강 어질리티 콤비인 김예나(10) 양과 조나(셔틀렌드 쉽독, 암컷, 3)가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개와 핸들러인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어 함께 달리는 경기인 ‘도그 어질리티’. 개와 함께 하는 장애물 달리기라고도 불린다.
강아지의 운동신경과 기술 습득력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의 호흡이다. 시작한 지 10개월밖에 안됐지만 남다른 교감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는 그들.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강아지 컨트롤을 차분하게 해내는 예나와 복잡하고 많은 장애물도 예나의 손짓만 있다면 당황하지 않는다는 조나, 일명 환상의 '나나 커플'이다.
운동을 할 때뿐 아니라 집에서도 서로에게 푹 빠진 둘. 하지만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는 않았다는데 두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의 조나가 무섭기만 했고 조나 또한 낯가림이 심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그런 둘의 사이를 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어질리티를 접하게 되었단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베스트 프렌드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6년째 딸꾹질 중인 남자, 지존 리듬 게이머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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