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시 전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한 것에 대해 7일 51만 포항시민과 함께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브리핑을 통해 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며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 등을 감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의회는 당초 피해가 집중된 죽장면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피해규모가 커지면서 포항시 전역으로 확장된 것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상보다 빠르게 지정된 것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정해종 의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그동안 한마음으로 애써준 이강덕 시장과 관계공무원, 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동료의원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지금 이 시간에도 피해주민들을 위해 노력해주고 계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복구와 재난지원금 지급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국비가 최대 80%까지 지원되며 피해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및 감면, 건강보험료와 통신·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이 감면된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