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고객 타깃으로 골프웨어 조닝별 구성
-가을 골프시즌 맞아 오는 12일까지 ‘골프페어’ 진행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가 가을을 맞아 6층 골프 신규 브랜드를 유치하고, 매장을 개편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선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가 새로운 레저활동으로 각광받으면서 관련 의류나 용품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 신세계 센텀시티의 골프웨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품도 12%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 20-30대 연령층의 골프웨어 구매 고객수가 54% 신장했으며, 11층 골프레인지 이용 고객 수가 전년대비 38% 늘어나는 등 젊은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골프레인지는 지난 6월 KLPGA공식인증 1호 연습장으로 선정되는 등 접근성이 좋고, 최신시설 및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개인별 능력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전문화된 레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골프를 입문하는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젊은 연령층에서 골프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골프업계에서는 영골퍼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으며 공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6층 골프웨어 매장을 늘리고, 젊은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는 골프 브랜드 ‘말본골프(malbon)’, ‘지포어(GFORE)’, ‘세인트앤드류스(St ANDREWS) 등을 새롭게 입점시키며, 젊은 골퍼을 위한 골프웨어 조닝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말본골프’는 미국 캘리포니아 기반의 스트리트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로 다채로운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포어’는 프리미엄급 다자인과 스타일링으로 국내 영 골퍼들에게 인기있는 골프 브랜드다. ‘세인트앤드류스’는 클래식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엔드 골프웨어로 2030골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그 밖에도 혼가먼트, 어뉴골프, 왁, 풋조이, PXG 등이 새단장 오픈해 고객을 맞는다.
가을 골프시즌을 맞아 ‘골프페어’도 진행한다. 지하1층 이벤트 홀에서는 9일까지 아디다스, 왁, 오버도즈, 투에니스 홀, 던롭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6층 골프샵에서는 오는 12일까지 ‘마제스티19 서브라임’ 등 골프채 할인 및 골프용품을 10~20% 할인판매한다.
각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만나 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골프팀 백선욱 팀장은 “소비력 있는 MZ세대가 골프시장에 진입하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이런 수요 변화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